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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도청테이프 회수 과정 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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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부 미림팀장 공운영씨로부터 도청 테이프를 회수한 과정을 재확인하기 위해 검찰이 당시 책임자였던 전 국정원 감찰실장 이건모씨를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지난 99년 12월 공씨로부터 받은 테이프들이 복사본이었다는 사실을 알았는지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씨는 사건이 불거진 직후 "검찰이 압수한 테이프가 원본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자신이 돌려받은 테이프가 복사본임을 이미 알고 있었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3일 재소환했던 이수일 전 국정원 차장에 대한 조사에서 "말하지 않았던 의미 있는 진술이 많았다"고 밝혀 신건 전 국정원장의 도청 관여 정황을 추가로 확보했음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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