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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대신 기무치? 한국제품 불신 확산

중 언론, 식약청발표 대대적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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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도 이번 사태를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특히 지난번 중국김치에 대해서 한국의 대응이 지나쳤다고 꼬집었습니다. 어쨌든 이번일로 일본의 '기무치'가 국제사회에서 반사이익을 얻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기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국산 김치에서도 기생충 알이 검출됐다는 식약청 발표를 중국 언론들도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중간 김치 분쟁의 원인은 중국산 김치의 위생보다는 한국 식품당국의 지나친 반응에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중국산 농수산물에 대한 한국의 잇따른 문제 제기에 침묵하던 그동안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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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시의 경우 기생충 알이 검출된 한국산 김치는 물론 기타 제품에 대한 반입도 금지시키는 한편, 한국 음식점 등 유통 경로에 대한 조사를 강도 높게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류의 영향과 지난 2천3년 사스를 거치면서 큰 인기를 끌던, 한국의 대표적 식품인 김치의 신뢰도에 문제가 생기면서 한국산 제품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확산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번 파동이 계속 악화돼 한국과 중국산 김치가 국제사회에서 외면받게 되면 결국 일본의 기무치만 반사 이익을 얻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중 양국이 적극적으로 대처해 신속한 봉합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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