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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종주국 입지 '흔들'…수출에 타격

일본 언론들 대대적 보도, 소규모 영세업체 피해 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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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김치 종주국으로서 우리 위상도 흔들릴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당장 김치 수출량이 뚝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김치 수출은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 지난 한해에만 3만5천톤을 수출했습니다.

현재 전체 물량의 93% 정도가 일본으로 수출되고, 대만과 홍콩, 미국 등으로 나머지 물량이 팔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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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정부 발표 이후 종주국 이미지가 손상되면서 수출에 치명타를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치가 일본의 '기무치'를 제치고 공식 국제 명칭으로 등재되면서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되찾은 지 채 한 달도 안된 시점입니다.

[이광우/농수산물유통공사 일본팀장 : 일본내 일부 수입업체들은 벌써부터 기생충 검사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소비가 상당히 위축될 것 같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오늘 식약청의 발표가 있자마자, 이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NTV 뉴스 : 한국산 김치제품 가운데 3%에서 기생충알이 검출됐다고 발표됐습니다.]


국내 김치 수출업체는 모두 백여개.

이 가운데 70 여개가 소규모 영세업체로 이들의 피해가 특히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과 홍콩,대만 정부는 우리 김치의 위생 규격과 관련한 자료를 외교통상부에 요청하고 나서는 등 김치 사태는 국제적으로도 적지않은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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