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러다 다 망하는 것 아니냐. 김치 제조업체들은 모두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하현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생충 알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문제가 된 김치 업체들은 문을 굳게 걸어 잠그고 외부와의 접촉을 피했습니다.
영세업체들이 대부분인 만큼 회사의 사활이 우선 걱정입니다.
[해당업체 관계자: 타격이 많죠. 문닫아 될 판국입니다. 다 반품 들어오고 (이미) 나간 업장에는 주문 다 취소되고..]
기생충알이 없는 것으로 밝혀진 대형 김치 업체들도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
이번 파문으로 연간 1조에 이르는 국산 김치 시장 자체가 위축될까 걱정입니다.
[위규성/두산식품 상무 :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는 대기업의 제품까지도 불똥이 튈 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파장이 커지면서 김치업체인 한성식품과 이름이 비슷한 기업에까지 불똥이 튀는 일까지 생겼습니다.
[강규용 팀장/한성기업 : 영업에 실질적인 손실을 입고 있습니다. 영업손실을 어디에 하소연할 수도 없고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대형 유통업체들은 김장 철을 앞두고 김치 매출이 뚝 떨어질 까 울상입니다.
[박용기/할인매장 매니저 : 국내산 김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져서 매출이 저조해질 것 같습니다.]
국산 김치 파동을 우려한 농림부는 실태 조사팀을 긴급 구성하고 김치 제조업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배추 재배지와 영농 자재 등을 면밀히 살피고 생산 단계에서부터 기생충 검사를 벌여 소비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