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부지로 경주시가 공식 선정됐습니다. 정부는 탈락 지역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찬성률 89.5%로 경주가 중저준위 방폐장 부지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이희범 산자부 장관은 오늘 아침 지난 19년간 표류됐던 방폐장 문제가 종결됐다고 선언하면서, 주민투표 결과에 대한 존중을 호소했습니다.
[이희범/산자부장관 : 부지가 주민들의 손으로 최종 선택된만큼 다수의 민의가 부정되거나 훼손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군산,영덕,포항 3곳의 탈락지역에 대한 민심 수습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탈락된 3곳에 대해 정부는 국가 균형 발전의 틀 속에서 예정된 정부 사업의 시행 일자를 앞당기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방폐장 반대 단체들은 주민투표 무효 소송 방침등을 밝히며 반발하면서도 정치권과 재계, 탈락 지자체의 움직임을 주시하는 모습입니다.
[이상훈/환경운동연합 정책실장 : 부정투표에 대한 진상규명과 법률대응을 할 것입니다. 핵폐기장의 안전성 검토와 역사문화도시 경주를 지키려는 활동도 전개할 것입니다.]
정부는 중저준위 방폐장 부지가 확정됨에 따라 2016년에 임시 저장소가 포화되는 고준위 폐기물 처분 문제도 서둘러 논의를 시작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