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별 문제가 없다고는 하지만 이 보도를 접하고 많은 분들이 놀랐으리라 생각됩니다. 기생충이 검출된 김치들이 대형 유통업체와 호텔, 학교에까지 납품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어서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 진천에 있는 한성식품 진천 제1공장입니다.
하루 평균 10톤 이상을 생산해내는 대규모 공장입니다.
여기서 생산된 김치는 주로 대형유통업체나 외식업체에 팔려 나갔습니다.
[한성식품 관계장 : 주로 급식업체로 나가죠. 그리고 OOO식품이라든 O0O식품으로 나가고.]
이 공장에서 하루 4톤씩 김치를 납품받은 이 외식업체는 대기업 등 대형급식장에서 김치를 제공했습니다.
[외식업체 관계자 : 대학이 다섯군데 정도 들어가고 회사도 10여개 정도 들어갑니다.]
한성식품 보다 규모가 작은 업체들은 하루에 수백에서 수천kg의 김치를 생산했는데 고급 호텔은 물론이고 일반 식당에도 직접 김치를 공급했습니다.
[김치 업체 직원: 구체적으로 말씀은 못 드리죠. 그냥 흔한 식당들이니까...]
학교 급식에도 들어 갔습니다.
부산 지역에서 10개교 등 부산과 충남북 등 지방의 일부 학교에서는 해당 김치의 급식을 중단했습니다.
[이선숙/부산교육청 : 납품 중단조치를 취했고 납품된 잔량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매장에서 직접 가정으로 팔려 나갔습니다.
파장이 커지자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업체들은 부랴부랴 해당 김치를 매장에서 철수시켰습니다.
일부 대형 호텔과 식당들은 같은 회사 김치라도 생산 공장이 다른 제품이라고 해명하는 등 파문을 피하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