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는 이래저래 김치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김장철 배추값은 지난해보다 2배 오르겠고 이에 따라 김장 비용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서경채 기자입니다.
<기자>
치솟던 배추값은 지난 주말을 고비로 한풀 꺾였습니다.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출하량이 늘고 있어 하락세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그렇다고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진 않아 경매가는 5톤 트럭 기준으로 4백만원에 달할 것으로 농촌경제연구원은 예측했습니다.
평년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입니다.
[김병일/서울 농수산물공사 : 배추 재배면적이 작년에 비해 20% 정도 줄었고 중국산 김치 수입이 줄면서 국산 배추 수요가 늘었습니다.]
농협 하나로클럽은 이 정도 경매가면 소매가로는 한 포기에 1700원쯤 예상했습니다.
[이재호/농협 하나로클럽 : 지난해 김장철 배추 한 포기에 850원 이었는데, 올해는 1700원 정도가 예상돼 2배정도 인상된 가격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일부 대형 할인점은 이른바 밭떼기로 물량을 미리 확보했기 때문에 한 포기에 천원에 팔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배추값이 오르면서 올 겨울 김장비용도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물가협회는 4인 가족 기준 김장비용이 22만 천원으로 지난해보다 39%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래서 올 김장은 김치가 아닌 금치를 담가야 할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