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5차 북핵 6자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먼저 북한에 유화적인 제스처를 보내고 있습니다. 북한이 미리 먼저 핵을 다 공개할 필요는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디트라니 미 대북 특사가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은 먼저 자발적으로 모든 핵 프로그램을 공개하라는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
한성렬 유엔주재 북한 대표부 차석대사가 최근 한 말입니다.
미 국무부 디트라니 대북 특사는 이에 대해 오늘(3일) 북한이 먼저 모든 것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디트라니/미 국무부 대북 특사 : 절차가 시작되기 전에 북한에 대해 모든 것을 일방적으로 포기하라고 안합니다. 우리는 주고 받으며 순서대로 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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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5차 6자 회담은 따라서 북한과 나머지 당사국들이 서로가 할 일을 주고 받는 절차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디트라니는 또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빼는 문제도 몇가지 전제조건만 북한이 충족시키면 곧 해결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일본인 납치문제는 꼭 해결돼야 한다고 일본의 입장을 거들었습니다.
디트라니 특사는 또 북핵 포기에 이은 북미관계 정상화는 미국의 안보에도 중요한 절차인 만큼 북한이 실현여부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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