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대형 사고 치고 인명피해가 없었던 것은 터널 밖에서 불어온 바람 덕분이었다고 합니다.
만약에 바람이 거꾸로 불었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한데 당시 상황을 김태훈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트럭에서 피어오르는 시커먼 연기가 트럭 앞쪽으로만 날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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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입구쪽에서 불어온 거센 바람이 차량 진행 방향으로 연기를 밀어낸 것입니다.
폭발 직전의 긴박한 순간, 터널 안에 있던 사람들은 연기가 차지 않은 뒤쪽으로 빠져 나왔습니다.
폭발 당시 터널 안에는 차량 70여대에 2백여명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터널 입구에서 출구 쪽으로 부는 바람이 사람들이 대피한 반대편으로 화염을 몰아낸 것입니다.
이런 바람의 방향은 달성2터널이 한쪽 방향으로만 통행이 이루어지는 외 터널구조였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황태연/서울소방방재본부 방호과 주임 : 일방향 터널에서는 차량이 진입하는 곳에서 바람을 몰고 들어가기 때문에 바람은 차량 진입쪽에서 바깥쪽으로 형성됩니다. 그래서 사고 차량 뒤에 있던 사람들은 안전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양방향으로 통행하는 터널에서 이런 사고가 일어났다면 대형 참사가 벌어질 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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