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치관련 소식입니다. 중국측에서는 "한국산 김치에서 기생충 알이 검출됐다"고 하고 우리 김치업체들은 "수출한 적이 없는데 무슨 소리냐"고 합니다. 우리 외교부는 중국의 이번 조치를 보복조치로 보는 것은 너무 앞선 판단이라고 밝히고 검사 결과를 통보받은 뒤에 자체 검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교통상부는 "중국 정부가 자국민을 위해 수입 식품 안전성 검사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이번 발표를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중국의 이번 발표를 보복조치로 보는 것은 너무 앞선 판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부가 이처럼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것은 불량김치로 촉발된 갈등이 자칫 한·중간의 전면적인 통상 분쟁으로 비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한·중간 검역체계 교류와 제도화를 통해 보완책 마련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또 중국정부가 공식 검사 결과를 주중 한국대사관을 통해 전달하는대로 곧바로 철저한 진상규명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이창준/식약청 식품안전정책팀장 : 해당 업체의 수출현황 등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중에 있고 중국측으로부터 상세한 내용이 통보되면 관련업체에 대한 검사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식약청은 그러나 김치 제품의 경우 올해 정식으로 수출된 실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부 제품은 중국내 표기와 한국내 표기가 달라 동일 제품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