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이 오늘(2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해 4.0%로 올렸습니다.
한국과의 정책금리 격차가 0.5% 포인트로 확대됐습니다만 앞으로 어떤 영향이 있을 지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이 분석해 봤습니다.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오늘 공개시장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4.0%로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지난 2003년 6월 이후 12차례 연속 0.25%포인트씩 금리를 인상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지난 2001년 4월 이후 4년 반만에 가장 높아졌습니다.
미 연준은 특히 성명서에서 신중한 속도의 금리 인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그린스펀 미 연준 의장이 벤 버낭키 지명자에게 자리를 넘겨주는 내년 1월 말까지 두 차례 금리인상이 지속돼 미국의 기준금리는 4.5%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미 연준은 또 허리케인이 고용과 물가에 미치는 충격이 일시적이었다고 밝히고,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핵심물가와 장기 인플레 기대심리는 잘 억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연준의 이번 금리 인상에 따라 현재 3.5%인 한국의 정책금리와는 격차가 0.5%포인트로 확대됐습니다.
이런 정책금리 역전에도 시장금리는 여전히 한국이 높아 심각한 자본 유출입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