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도 이제는 속도를 더 낼 것으로 보이고 그만큼 겨울도 바짝 다가선 셈인데요. 아직 겨울을 이야기할 정도의 추위는 없었지만 이제 정신이 번쩍 들 추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 변화무쌍한 11월 "
일년 가운데 가장 변화가 심한 달은 계절이 바뀌는 달입니다.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2월이 그렇고 봄에서 여름으로 향하는 5월이나 가을에서 겨울로 향하는 11월도 날씨 변화가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11월은 갑자기 추워지는 기습추위가 있는 달이지만 동시에 가을의 한 가운데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따뜻한 날이 이어지기도 해 몸이 리듬을 유지하기가 몹시 어렵습니다.
" 11월 상순 : 큰 일교차 속 1,2차례 약한 비 "
앞으로 열흘 동안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비가 내린 뒤에는 기온이 잠시 낮아지기는 하겠지만 이 추위는 지난 10월 하순에 찾아온 가을추위만도 못 할 가능성이 큽니다.
낮기온은 평년수준을 조금 웃돌 것으로 보이는데 이미 어느정도 쌀쌀함에 익숙한 시민들에게는 비교적 포근한 날씨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낮기온이 오르면서 일교차가 꽤 크겠습니다.
비교적 맑은 날이 많겠지만 닷새에 한 번 꼴로 기압골이 지나면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비가 오더라도 많은 양은 아닐 것으로 전망됩니다.
" 11월 중순 : 반짝 기습추위 "
11월 중순은 상순보다 기온이 많이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가 추위의 기준으로 삼는 0도 안팎까지 기온이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서울 등 대도시의 기온이 말입니다.
하지만 11월의 기습추위는 오래 이어지지 못합니다. 아직 북쪽의 찬공기의 힘이 약한 이유도 있지만 바람만 잦아들면 체감온도가 높아져 견딜만 하기 때문이죠.
찬공기가 확장할 때는 전국 곳곳에 첫 눈이 내릴 가능성도 높습니다.
" 11월 하순 : 맑고 포근 "
11월 중순의 추위 때문에 계절이 바로 겨울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지 걱정스로운 분들도 생기겠지만 겨울이 바로 시작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습적인 반짝추위가 물러가면 바로 기온이 평년수준을 회복하겠고 이 후에는 상당기간 평년과 비슷한 기온분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대륙의 건조한 공기가 영향을 주면서 비가 내릴 가능성이 낮아 날씨도 비교적 화창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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