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과 조흥은행, 그리고 하나은행의 지난달 28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취급액은 두 달 전보다 5천 6백억원 늘어났습니다.
5개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올해 초 한때 한 달 증가액만 1조 7천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주택담보대출이 사실상 개점휴업상태에 들어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5개 은행의 월별 주택담보대출 증가율도 점차 0%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 1.8% 증가해 정점을 기록한 뒤 7월에는 1.2%, 8월 0.7%, 9월 0.3%, 10월 0.2%로 갈수록 둔화되고 있습니다.
8월 말 부동산 대책발표 이후 증가세가 급격히 꺾였습니다.
특히 나머지 은행들이 2백억원에서 2천억원 정도 증가한 데 비해 하나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취급액은 지난달 28일 기준 20조원으로 8월 말에 비해 5백억원 정도 줄었습니다.
9월과 10월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만기가 많지 않아 잔고가 감소세로 반전되지 않은 것일 뿐 사실상 신규대출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은행측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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