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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분열-봉합 중대기로

청와대 만찬, 정국 수습방안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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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지금 이 시간 청와대에서는 노무현 대통령과 여권 수뇌부의 만찬 회동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재선거 패배와 지도부 총사퇴로 불거진 내부 갈등이 중요한 고비를 맞고 있는 것입니다.

진송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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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노무현 대통령과 퇴진한 문희상 전 의장 등 여권 수뇌부의 청와대 만찬은 시작된 지 한시간 반이 넘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의 총사퇴와 청와대에 대한 책임론 분출 등 여권 내부의 혼란을 잠재울 대책이 중점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김만수 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주로 당의 의견을 들을 뿐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을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지도부 공백사태를 맞은 열린우리당은 비상대책위 구성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인선위원장을 맡은 정세균 원내대표는 "늦어도 모레 아침까지는 7-8명으로 구성되는 비대위 인선을 매듭짓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정세균 원내대표와 유인태 의원 모두 고사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어서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당내 양대 계파를 이끌고 있는 정동영, 김근태 장관은 내년 2월로 예상되는 전당대회를 대비해 조직정비에 들어갔지만 겉으로는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정동영/통일부 장관 : (지도부 사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지금 광주에 다녀오는 길이라서..다음에 얘기합시다.]

[김근태/보건복지부 장관 : 당원들이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늘(29일) 여권수뇌부의 회동결과와 비상대책위의 순항여부에 따라 여권 내부의 갈등이 증폭될 지, 아니면 잦아들 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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