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후진타오 중국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다음달 초 5차 6자회담에 예정대로 참여할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회담 참가국들의 발걸음이 그래서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윤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어제(28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의 비핵화를 지지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이미 약속한 바에 따라 예정대로 5차 6자회담에 참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후 주석은 "4차 6자회담이 중요한 단계적 성과를 거뒀다"면서 "중국은 5차 회담에서도 새로운 진전을 촉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환영 만찬에서 이례적으로 직접 연설하는 등 중국과의 협력 관계를 부각시켰습니다.
평양과 워싱턴을 거쳐 서울에 온 리빈 중국 차석대표는 오늘(29일) 우리측 대표들을 잇따라 만나 5차회담 개최시기와 대책을 협의했습니다.
[조태용/6자회담 한국측 차석대표 : 공동성명 잘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지혜를 모아서 회담에 할 수 있도록..]
[리빈/6자회담 중국측 차석대표 : 사전 준비하고 5차회담 성과 있게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외교부 당국자는 "다음달 둘째주에 회담을 열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다음주 초쯤 중국이 정확한 날짜를 관련국에 통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핵시설 신고와 나머지 참가국들의 상응조치는 동시에 이행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내일은 힐 미국측 수석대표가 방한해 우리측과 협의한 뒤 일본으로 향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