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경기 불황속에 그동안 가장 타격을 받는 쪽이 바로 자영업종입니다.
그런데 이런 불경기를 알면서도 창업에 나설 수밖에 없는 것이 요즘 서민의 현실입니다.
서민의 경기를 진단하는 순서,오늘은 이 문제를 짚어 봤습니다.
고철종 기자입니다.
<기자>
신용회복을 원하는 신용불량자 열명 가운데 세명은 여전히 파산한 자영업자입니다.
[김옥숙/신용회복 위원회 상담사:경기가 나아진다고 듣고는 있지만 장사하시는 분들이 신용회복을 위해 많이 오시고 그런 것으로 봐서 크게 좋아지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자영업 폐업은 한해 70만건에 이르며, 그에 따른 손실도 연간 4조원으로 추정됩니다.
정부지원을 받은 생계형 창업도 열에 세곳은 1년 안에 폐업했습니다.
그렇지만 각종 창업 교육장은 열기로 가득합니다.
[이상헌/창업경영연구소장: 창업을 준비하던 사람들이 지금까지 많이 기다려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더이상 기다릴 수만은 없는 상황에 이른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가 좋을 때 창업할 거란 계획이 지연되면서 많은 서민들이 생계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겁니다.
사정이 이렇지만 전문가들은 선뜻 창업을 권하질 못합니다.
[박종률/소상공인 지원센터 상담사:실제 자영업 매출은 올해의 경우 작년보다 약 30% 가량 매출 감소가 일어나는 추세입니다.]
할수밖에 없다면 투자나 위험부담이 적은 창업을 선택하라는 지적입니다.
이 때문인지 일정기간 장사를 해보고 될만 하면 정식 계약을 맺는 인턴식 가맹점이 인기입니다.
[이선정/피부 관리 창업 준비자:한달간 이 프로그림을 경험해 보고 안 망할거라는 확신이 들었을 때 사업을 하려고 뛰어들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인기있는 품목에 대한 무작정 창업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고 충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