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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중국서 독성 야채 수프 '판매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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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체인업체인 KFC가 올들어 '건강식품' 이라고 선전하며 팔기 시작한 중국 야채를 넣은 수프가 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판매를 중지했다고 중국 주요 웹 사이트들이 29일 전했다.

KFC 톈진(天津) 지사는 중국 야채인 '톈루샹'(天綠香)을 주요 성분으로 하는 수프가 독성이 있는 것으로 이달 말 알려져 28일 오후부터 판매를 일단 중단했다고 밝 혔다.

톈진 지사는 중국 정부 여러 관련 기관들에 '연꽃 톈루샹 탕'(芙蓉天綠香湯)이 라는 이름의 이 건강 수프의 샘플들을 보내 독성이 있는지 여부를 현재 검사 중이라 고 밝혔다.

톈진 지사측은 중국 "정부의 연구 결과가 나오기 전, 잠시 연꽃 톈루샹 탕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국 화난(華南)농업대학 채소과 주임이자 석·박사 지도교수인 양셴은 '맛있는 톈루샹이 작은 흰쥐들을 중독시켰다'는 제하의 글을 이달 26일 중국 언론에 발표해 이 수프의 안정성에 대한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KFC의 이번 독성물질 판매 논란은 지난 3월 수단 색소 사용에 이은 것이어서 중국 시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톈진사범대학 언론과 주임 쑨루이샹(孫瑞祥) 교수는 KFC에서 1년도 안돼 수단 색소 파동에 이어 톈루샹 사건까지 발생해 식품의 원료 및 안전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쑨 교수는 KFC가 '톈루샹'이 든 수프를 건강식품으로 개발했는데, 연구 결과 독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식품 안전에 대한 인식이 약한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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