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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은 '최첨단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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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국립중앙박물관은 세계적으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 IT기술이 총망라돼 있습니다. 빛과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장치는 물론이고 웬만한 지진에도 끄덕없게 설계됐습니다.

김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시물 앞에 서자 PDA에 자동으로 설명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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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자동안내 : 관음보살상은 당의 불상양식에 고구려 불상의 전통을 이어받아 만들어진 것입니다.]

RFID, 즉 전파식별 기술을 이용한 첨단 자동 안내 시스템입니다.

[장보라/경기도 부천시 : 중고등학교 때 배운 지식이 전부인데, 지금 보니까 책에서 보지 못했던 내용도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또 넓은 박물관에서 헤매지 않고 원하는 유물을 효율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PDA에 네비게이션 기능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40년 동안 경복궁 뜰에 방치돼 있다 새 둥지를 찾은 국보 86호 경천사지 10층 석탑.

지진이 날 경우를 대비해 6도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를 갖췄습니다.

박물관 부지 전체는 한강에서 가깝다는 점을 고려해 강이 범람해도 침수되지 않도록 아예 지반 높이를 3.5m 높였습니다.

유물 보관소도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렸습니다.

[최선주/국립중앙박물관 연구관 : 진열장들이 광섬유와 조절형 형광등을 써서, 유물의 재질과 특성에 맞게 조명을 잘 할 수 있는 기법이 도입됐습니다.]

복도는 태양의 위치를 분석해 자연채광을 구현했고 전시실의 온도와 습도, 조도는 모두 자동 조절됩니다.

소중한 옛 것들이 첨단기술 속에 새 보금자리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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