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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지도부 진퇴여부 논의

문의장 "자리에 연연 안해…사퇴결정시 당장 그만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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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린우리당은 이 시간 현재 국회의원 재선거 4곳에서 전패에 따른 문희상 의장 체제의 진퇴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남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오전 8시부터 중앙위원과 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당 지도부의 거취문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문희상 의장은 회의 시작 인사말을 통해 "논의 결과에 따라 진퇴를 분명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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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장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하면서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이 많으면 당장 그만두겠지만 사퇴가 능사가 아니라는 의견이 우세하면 기꺼이 의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중앙위원과 의원들은 계파별 입장에 따라 지도부 사퇴 시기와 이에 따른 전당대회 개최 시기를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선거책임을 지고 지도부가 즉각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과 정기국회를 끝내고 내년 초에 조기전당대회를 치르자는 의견, 지도부를 재신임해야 한다는 의견 등 세 가지 방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 관계자는 "의견이 다양한 만큼 오늘(28일)중 최종결론이 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희상 체제의 진퇴문제가 오늘중으로 확정되지 않을 경우 내일 예정된 노 대통령 초청 당·정·청 청와대 만찬이 큰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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