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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경제] 돌아온 효자 '임진강 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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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임진강변.

전날 쳐놓은 그물과 통발을 끌어올리는 어부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

지난 겨울, 바다에서 산란한 참게가 이곳에서 영양분을 축적해 바다로 나가는 한 여름부터 11월이 제철이기 때문입니다.

참게잡이 어가수는 88가구.

요즘 하루 어획량이 약700kg에서 800kg으로 올 가을 전체 어획량은 40톤.

약10억원의 소득이 예상됩니다.

지역경제에 효자노릇을 하는 참게가 다시 돌아온 것은 지난 해부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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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좋기로 소문난 임진강 참게가 사라진 것은 20년전.

인근 피혁공장에서 흘러나오는 폐수와 무분별한 농약사용으로 자취를 감췄습니다.

[이선호/어민 : 하루에 10마리 잡기도 힘들었다. 오염 되어가지고 안 잡힐 때는 참게 한 마리에 2만 5천원씩 했다.]

그 후 , 지자체와 지역주민들이 힘을 모아서 수질정화작업에 나섰는데요, 그 결과 1급수에서만 산다는 쏘가리가 잡힐 정도로 임진강은 맑은 물로 거듭났습니다.

또한 9년전부터 참게 치어방류사업을 실시해서 7년전부터 참게수가 급격히 늘기 시작해 지난해부터는 참게잡이가 본격화됐습니다.

[황인형/파주시 어촌계장 : (어민 1인당) 많이 버는 사람은 2000만원이고 적게는 500만원. 평균 800만원에서 1500만원 정도 소득을 올린다.]

잡은 참게는 대부분은 인근 식당이나 직판장으로 넘겨지는데요.

직판장에는 싱싱한 참게를 사려는 도시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전현우/서울시 강서구 : 이 맘때 되면 꼭 (참게) 몇kg 사다가 (부모님에게) 참게장을 담가 드리곤 한다. 여기 어촌계 직판장이니까 믿을 수 있고 임진강 참게 하면 알아주니까 항상 믿고 사간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참게는 1kg에 2만 5천원에서 3만원선.

평균 5천원 가량 싼값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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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정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더 주세요. (한 마리 더 줄게.) 한 마리 더 주세요]

이곳에서는 어민들이 직접 담군 참게장도 싼값에 구입할 수 있는데요.

다음달 10일까지 실시되는 특가 판매기간동안에는 1kg에 8만원에 살 수 있습니다.

한편, 인근 식당가에는 임진강 참게맛을 찾아온 외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

[김영수/직장인 : 참게 매운탕이 아주 맛있어서 서울에서 일부러 파주까지 와서 먹는다.

한번 맛 보세요. 굉장히 맛있습니다.]

2년전, 임진강 두지 나루터에는 황포돛배가 등장했습니다.

주말 하루, 평균 천여명의 관광객이 참게와 임진강 정취를 찾아옵니다.

[김성지/경기도 일산시 : 맛있는 참게도 먹어보고 또 이렇게 좋은 경치도 구경하고 얼마나 좋아요.]

오는 주말, 황포돛배를 타고 참게맛도 보고 임진강변의 정취도 만끽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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