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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통신사 할인혜택에 동네빵집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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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답십리의 한 제과점.

할인행사를 벌이고 있지만 찾는 손님은 뜸합니다.

[현정섭/빵집 주입 : 매출이 40% 줄어서 직원도 2명 줄이고 맞대응하며 세일 하고있는 상황]

20년 가까이 동네에서 빵집을 운영해왔다는 한 주인은 아예 가게를 내놓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종주/빵집 주인 : 거의 권리금이 바닥났어요. 울며 겨자먹기로 다 하고 있어요.]

동네 빵집들은 급격히 매출이 떨어지는 이유가 이동통신사들과 프랜차이즈 제과점이 제휴를 맺고 빵값을 할인해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SK텔레콤 사용자에게 빠리바케트에서는 빵값의 20%에서 최대 40%까지 깎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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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베이커리와 뚜레주르 등도 이동통신사들과 각각 제휴를 맺고 20% 할인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프랜차이즈의 빵을 선호하면서 매출이 눈에 띄게 하락했다는게 자영 제과업자들의 하소연입니다.

제과협회는 지난 2년 새 천6백6십여곳의 동네 빵집이 문을 닫았다고 주장합니다.

결국 베이커리 시장의 55%를 차지하는 빠리바게트와 SK텔레콤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탁정헌/제과인 비상대책위 : 이동통신이라는 관계 없는 시장이 제과 시장에 와서 시장 왜곡하고 있어서 이 문제에 대해 제소하러 왔다.]

SK 텔레콤은 고객에 대한 서비스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백창돈/SK텔레콤 홍보과장 : 멤버십제도는 소비자에게 차별적 혜택을 법이 정한 한도 내에서 제공하는 것. 통상적인 마케팅 활동의 하나입니다.]

이동통신사와 제과업계의 제휴를 하나의 마케팅 수단으로 볼 지, 소형업체들을 전멸시키는 부당한 제휴로 판단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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