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쌀 관세화 유예협상에 대한 국회 비준 동의안이 통일 외교 통상위원회에서 처리됐습니다.
민주노동당측이 회의실 진입을 시도하며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통일외교 통상위원회는 오늘(27일) 오전 9시 전체회의를 열고 쌀 관세화 유예협상에 대한 비준동의안을 의결했습니다.
비준 동의안은 임채정 위원장이 민주노동당의 회의장 점거를 막기위해 질서유지권을 발동한 가운데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참석해 처리됐습니다.
국회법상의 질서유지권이 발동되면 해당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 이외에는 출입이 제한되며 이 과정에서 회의실 밖에 있던 민주노동당 의원들과 국회 경위들간에 한 때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쌀협상 비준동의안은 쌀 관세화를 앞으로 10년동안 더 유예하고 시중에 유통되는 수입 쌀의 물량을 2010년까지 최소시장 접근 물량의 30%선이 되는 수준에서 단계적으로 늘리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 상임위 전체회의를 통과함에따라 쌀 협상 국회 비준안은 이달 말쯤 국회 본회의에 상정 돼, 처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노동당은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소속인 권영길 의원의 회의참석이 막힌 데 대해 항의하면서 농민들을 위한 후속대책마련을 적극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