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6일) 네 명의 국회의원을 다시 뽑는 재선거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향후 정국에 적잖은 변화를 가져올 이번 선거, 새로 도입된 선거제도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됩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국회의원 재선거는 경기 부천 원미갑과 경기 광주, 대구 동을과 울산 북구 네 곳에서 실시됩니다.
오전 11시까지 중간집계된 투표율은 평균 15.3%로 지난 4.30 재보선에서 국회의원 재선거의 같은 시각 투표율 15%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선거의 전체 투표율도 지난 4.30 재보선의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인 36.4%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전자개표시스템으로 진행되는 개표는 투표가 마감되는 저녁 8시 이후 바로 시작되며 이르면 밤 10시 반쯤 당선자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재선거는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만 19세에게도 투표권이 주어져 4개 선거구 8천 5백 40여명의 19세 유권자들이 한 표를 행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부재자 투표를 지정 투표소가 아닌 주거지에서 하는 '거소 투표제'도 처음 실시돼 부재자 투표 결과가 주목됩니다.
선거결과는 앞으로의 정국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열린우리당이 전패할 경우 지도부 책임론이 대두될 것으로 보이며, 한나라당이 한두 군데 패할 경우에는 박근혜 대표의 당 장악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