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산 불량 김치 파동을 계기로 조만간 우리나라와 중국 두 나라 정부가 검사와 검역에 관한 고위당국자 정례 협의체를 만들 예정입니다.
윤영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최근 납과 기생충 김치 파동 같은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가칭 '검사·검역에 관한 한·중 고위급 협의체'를 조만간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두 나라 당국자간 실무협의가 이미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협의체의 수석대표는 차관급 이상 인사가 맡을 예정이며, 다음달 부산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최종 협의를 거쳐 협의체 구성과 출범시기를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상교섭본부 관계자는 한중 양측이 내년 초 출범을 목표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협의체에는 식약청과 농림부, 해수부, 산자부 등 관계기관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협의체 구성 논의와는 별도로 중국 정부는 주한 중국대사를 통해 최근의 김치 파동에 대한 우려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닝푸쿠이 주한 중국대사는 한덕수 경제부총리를 인사차 찾아온 자리에서 "김치 등의 작은 문제가 큰 문제로 확대되지 않도록 양국 정부가 협조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부 기업 제품의 문제를 모든 제품으로 확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해 중국산 식품에 대한 거부감에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