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저항 세력의 이번 공격은 본격적인 이라크 정치일정 시작을 앞두고, 혼란을 노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새 헌법안은 국민투표결과, 가결됐다고 이라크 당국이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치밀한 계획아래 펼쳐진 연쇄 공격.
그 대상은 이라크 주재 외신기자들과 외국인들이 주로 머무는 호텔이었습니다.
기자들은 대부분 내일쯤 발표 예정인 이라크 헌법안 투표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밥 라이드/AP 바그다드주재 편집장 : 이곳에 외신기자들이 많이 머무니까 기자들을 공격한 것이라고 추측할 뿐입니다.]
이라크 헌법안이 가결되면 새헌법에 따라 연말까지 총선이 치러지고 주권국가가 본격 출범합니다.
수니파가 대부분인 저항세력은 시아파와 쿠르드족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런 일련의 정치일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격도 저항세력이 자신들의 건재함을 과시하며 본격적인 이라크 정치일정 시작에도 차질을 주려는 대공세의 일환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외국 기자들을 공격함으로써 최대의 홍보 효과까지 노렸습니다.
알 자지라 방송은 이번 공격이 현재 1,990여 명인 이라크에서의 미군 사망자수를 2천명 이상으로 만들려는 목적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 강하게 일고 있는 반전여론에 더욱 불을 지피려는 저항세력의 의도가 있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