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현대아산과의 대북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초강경 카드를 꺼냈던 북한이 닷새만에 갑자기 태도를 바꿨습니다. 두달 가까이 파행해 온 대북 사업이 정상화될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입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정동영/통일부 장관 : 금강산 사업의 책임자라고 할 수 있는 리종혁 부위원장이 현대아산을 만나서 협의할 것을 제안해 왔기 때문에, 아마 당사자간 협의가 앞으로 진행, 진척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합니다.]
북한이 현대와의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담화를 낸지 닷새 만에 현정은 현대아산 회장에게 만나자고 제의해왔습니다.
현대측은 만날 시기와 장소 문제를 이미 실무진 사이에 협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현대의 대북사업은 북측과 현대 모두에게 이익이 되기 때문에 계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북한이 현대와의 관계를 재검토하기로 한 것이 김윤규 전 부회장을 경질했기 때문이라는게 정설이지만, 오늘(25일) 국회에선 다른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방호/한나라당 의원 : 북한에서 현대아산 회장에게 잠수함 설계도를 요구했단 말입니다. 그것은 못 주겠다고 거절했더니 그로부터 이렇게 문제가 된 겁니다.]
이에대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유언비어 수준의 이야기라고 일축했고, 현대아산도 잠수함을 만드는 현대중공업과 현대그룹은 전혀 다른 회사라며 터무니없고 황당한 주장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