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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전역에 너울 피해 속출

낚시꾼 등 사망, 어선 침몰, 해안가 횟집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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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동해안 전 지역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대형 너울이 발생하면서 예상치 못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계속 늘면서 현재 4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너울은 크고 사나운 대형 파도를 말합니다. 내일(24일)까지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11시 반쯤 울산시 정자동 방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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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하던 47살 이모씨 등 2명이 높이 7m의 파도에 휩쓸렸습니다.

이씨는 숨졌고, 나머지 한명은 해경에 구조됐지만 중태입니다.

어물항과 주전마을 등에서는 어선 6척이 파도에 뒤집혔습니다.

해안가 횟집 20여 채도 파손됐습니다.

당국도 미처 예측하지 못한 초대형 너울 피해입니다.

[울산시청 재난대비 상황실 : 기상청에서 (기상특보가) 올 때는 (파도가) 이렇게 크지는 않고, 조금 높은 파도여서 멀리 항해하는 선박들은 조금 조심하라고 돼있었다.]

너울 피해는 동해안 전역에서 잇따랐습니다.

경북 포항시에서는 방파제에서 놀던 어린이 2명이 파도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어제 주문진항에서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25살 김모씨도 오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속초 장사항에서는 어선 2척이 내항까지 밀려온 너울에 부서졌습니다.

포항 앞바다에서 실종된 명진호 선원 9명에 대한 수색이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그러나, 강풍에 따른 높은 파도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 동해안 일대에 너울이 발생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따라서, 해안가 저지대 주민이나 낚시객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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