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잇따른 중국산 김치 파동의 여파는 결국 서민 가게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국산 배추값이 당장 폭등하면서 올 가을 김장 비용은 예측하지도 어려울 정도입니다.
김정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할인 매장마다 배추를 찾는 주부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김명희 / 서울 발산동 : 뉴스 보니까 중국산 김치 성분도 안좋다 하니까. 가족들 건강 생각해서 직접 담아 먹으려구요.]
유통업체들은 발빠르게 김치 마케팅에 나서고 있습니다.
백화점은 매장에서 직접 국산 김치를 담가 파는 김치 이벤트를 선보였습니다.
대형 할인매장들은 본격적인 김장철에 대비해 벌써부터 산지 배추 확보전에 나섰습니다.
[김주현/이마트 농산물팀 : 올해는 주부님들이 예년에 비해 김장을많이 하실것으로 예상이 돼서, 작년 계획에 비해 배추 물량을 20% 정도 더 많이 기획하고 있습니다.]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재배물량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20% 가량 줄어, 배추값이 금값이 돼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포기당 천원선이던 배추 가격은 현재 포기당 3천3백원선으로 3배 이상 올랐습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김장 비용이 지난해보다 최소 10% 이상 늘어날것으로 보입니다.
[박우성/농협 하나로유통 농산팀 : 가을 배추 생산량은 줄어든 반면에 배추 수요는 늘고 있어서, 11월 중순까지는 배추 가격 강세가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
중국산 김치 파동에 이은 배추값 급등으로 올 김장철 배추 대란이 예고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