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는 21일 삼성이 에버랜드의 전환사채를 헐값에 발행한 것과 비슷한 형태의 편법증여 사례가 지난 96년 삼성의 다른 계열사인 서울통신기술에서도 이뤄졌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참여연대는 "이건희 회장의 아들 이재용씨가 사들인 서울통신기술의 전환사채는 주당 5천원인 반면, 비슷한 시기에 삼성전자가 사들인 가격은 4배나 많은 만9천원이었다"면서 "이재용씨는 이에따라 지난 8년동안 4백억원 어치의 차익을 남겼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삼성은 "당시 전환가격은 액면가인 5천원 이상이면 됐고, 지난 2000년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에서 혐의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