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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불법조업 어선 '과잉 진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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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본격적인 전어 철을 맞아 해군 기지 수역까지 들어가 전어를 잡는 어선들이 많습니다. 급기야 불법 조업을 하던 어선과 이를 저지하던 경비정이 충돌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부산방송 김상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요즘 경남 진해 앞바다에서 매일 밤마다 엉뚱한 해전이 펼쳐집니다.

당사자는 불법 조업을 하는 전어잡이 어선과 해군 경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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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의 단속에 맞서는 어민들도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급기야 어제(19일) 저녁 7시쯤에는 어선이 해군 경비정에 부딪혀 전복되는 사고까지 발생했습니다.

어민 8명이 물에 빠졌다가 구조됐고, 해군 2명도 어민이 던진 돌에 맞아 부상을 입었습니다.

어민들은 해군이 과잉진압을 했다고 주장합니다.

[어민 : 물질을 해본 사람들이서 살아났지, 안해 본 사람들이었으면 다 죽었다. 배가 지나가는데 죽지 않을 수 있겠나?]

하지만 해군은 어민들이 억지주장을 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유재일/해군기지사령부 정훈참모 : (불법조업 어민들이) 도적질을 하다가 가는 것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과정에서 어민들이 충돌한 것이지, 해군들이 충돌한 것은 절대 아니다.]

불법 조업이 이렇게 극성을 부리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해군 통제 수역이 전어의 황금 어장이기 때문입니다.

날로 격화되고 있는 해군과 어민들의 충돌.

또다른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는 법규 강화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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