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가뜩이나 강정구 교수 문제로 뒤숭숭한 동국대가 오늘(18일)은 이사 선출 문제로 시끄러웠습니다. 지금 있는 상임이사의 연임에 반대하는 승려들이 집단 항의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심영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소화기가 분사되고 복도와 계단은 이내 뿌연 가루로 덮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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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아서던 경비업체 직원들은 온몸에 하얀 가루를 뒤집어썼습니다.
회색 승복을 입은 승려들이 계속 진입하려고 애씁니다.
몸싸움이 격렬하게 벌어지고 거친 말들이 오갑니다.
충돌은 오늘 오전 10시 반 쯤 시작됐습니다.
임기 4년의 상임이사를 선출하는 이사회를 막겠다며 승려 30여 명이 모였습니다.
이사회 측은 경비업체 직원 50여 명을 내세워 가로막았습니다.
승려들은 현 상임이사의 연임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재원 스님/통도사 '밝은세상' 추진위원 : 이사직을 성실히 수행했다라고 객관적인 자료가 우리한테 전달이 안됩니다. 한번 했으니까 더 해봐야 겠다는 그런...]
동국대 이사회는 승려들의 항의를 일축하고 현 상임 이사를 재선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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