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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성 폭풍 근접 예보에 유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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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운 허리케인 윌마가 미국 맥시코만을 강타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유가는 급등했습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새로운 열대성 폭풍 윌마가 카리브해에서 형성돼 미국 에너지 기지인 멕시코만 일대를 강타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 국립허리케인센터가 예보했습니다.

윌마는 올해 21번째 열대성 폭풍으로 사나흘 뒤에 허리케인으로 변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예상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미국 멕시코만을 향할 경우에는 이번 주말쯤 도착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에 따라 원유시장이 공급불안 우려에 휩싸이며 국제유가는 배럴당 1.73달러, 2.8% 오른 64.3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지난 3일 이후 보름만에 최고치입니다.

카트리나와 리타가 강타한 멕시코만 일대의 석유시설은 아직 절반 가량이 복구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새 허리케인을 맞을 경우 치명타가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석유 전문가들은 윌마가 멕시코만을 비껴가는 게 확실해지기 전까지는 원유시장의 불확실성을 증폭시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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