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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검찰, '조직 안정'에 고심

김 총장, 퇴임식 전 천 장관 방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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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장이 물러난 검찰은 많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조직을 추스려야 하는 동시에 검찰 내부의 동요를 또 막아야 하는 숙제가 주어졌습니다.

우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후 내내 대검간부들과 함께 대책 회의를 거듭한 정상명 대검 차장은 극도로 말을 아꼈습니다.

[정상명/대검 차장 : (사표 수리 이후 방안 논의했다는데?) 공보관 통해 말할게요. 모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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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은 일단 정상명 차장의 총장 대행 체제를 갖춰 조직의 동요를 막는 동시에 수사 현안들을 차질없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김종빈 전 검찰총장의 당부에 따라 다른 검찰 간부들이 동반 사퇴하는 등의 행동은 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민정수석이 총장 사퇴를 시대 정신에 어긋난다고 비판하는 등 청와대의 기류가 심상치 않은 것으로 나타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강찬우/대검 공보관 : 회의 내용에 대해 제가 말씀드릴 것이 별로 없습니다.]

또 천정배 법무 장관에 대한 일선 검사들의 반발 심리를 무마하는 등의 쉽지 않은 난제들을 푸는데 고심하는 모습입니다.

김종빈 전 총장은 오늘(17일) 오전 기자 간담회를 가진 뒤 오후 3시에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어서 이 자리에서 어떤 소회를 밝힐 지 주목됩니다.

또 퇴임식 직전 퇴임 인사차 천정배 법무장관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 지도 관심의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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