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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 대형할인매장 '바가지 영수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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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대형 할인마트. 몇 백원이라도 아끼려는 알뜰 주부들이 많이들 이용하십니다. 그런데 영수증을 좀 더 꼼꼼하게 살펴보셔야 겠습니다. 엉뚱한 가격을 매겨놔서 물건을 오히려 더 비싸게 살 수도 있습니다.

기동취재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일산의 한 대형 할인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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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모씨는 지난달 8일 여러가지 품목의 식료품을 샀습니다.

6백30원짜리 명태고니가 영수증에는 천3백86원으로 찍혔습니다.

항의하자 매장측은 차액을 환불해 줬습니다.

그리고 보름 뒤.

이번엔 천원짜리 우거지가 천9백원으로 찍혔습니다.

두 달 동안 네 차례나 이런 일을 겪었습니다.

[김 모씨/피해자 : 처음에는 실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네번째 가서는 이건 사기에 가깝지 않느냐.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도 아니고..]

매장을 찾아가 왜 그런지 물었습니다.

가격이 잘못 매겨질 가능성은 없다고 잡아 뗍니다.

[할인매장 환불 직원 : 할인마트라서 가격 변동이 수시로 있어요. 지금 사가신 것은 중량이틀리거든요.]

환불 영수증을 들이대자 그제서야 늘상 벌어지는 실수라고 털어 놓습니다.

[할인매장 담당 부장 : 한달에 120건 정도요. 찾으신 분들이 120명 정도고 모르고 넘어간 분들은 더 많을 수도 있죠.]

문제는 매장 직원의 실수로 영수증 가격이 잘못된 것을 소비자가 발견하지 못하면 차액을 돌려받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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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보상규정은 있지만 적극적으로 알리지는 않고 있습니다.

[할인매장 담당 부장 : 규정을 제대로 알릴 수 없는 부분이 역이용하는 분들도 있어서. 가격표를 일부러 바꿔치기 하는 분도 있고요.]

한 푼이라도 싸게 사려고 찾는 대형 할인매장.

영수증을 꼼꼼히 들여다 보지 않으면 오히려 바가지 쓰기 십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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