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민운동장 압사 사고를 수사중인 경 찰은 14일 오전 중 김근수 상주시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전격 소환해 조사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김 시장에게 전화로 출석을 요구했으며 '고려해 보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 시장이 상주자전거축제 추진위원장으로서 행사 총책임을 맡은 만큼 안전관리 감독을 잘못한 책임이 있고, 부실 업체를 선정해 결과적으로 대형 사고를 부른 책임도 있다고 보고 이 부분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또 이번 행사를 주최한 (사)국제문화진흥협회 김모(65) 회장이 김 시장의 매제인 만큼 행사 대행 계약을 하는 과정에서 특혜나 이면계약 등이 있었는지 여부 등 수사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MBC가요콘서트 행사를 총괄 감독·지휘하면서 안전대책을 소홀히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로 지난 9일 구속됐다.
경찰은 김 시장에 대한 조사에서 구체적인 혐의내용이 드러나면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김 시장은 참고인 신분이나 조사과정에서 과실 부분이 드러나면 사법처리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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