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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 또 5.6 규모 여진 발생

5살 소녀, 백 시간만에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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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키스탄에서 오늘(13일) 새벽 또 규모 5.6의 여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건물 더미 속에서 5살 난 소녀가 백 시간만에 극적으로 구조되는 등 기적의 생환 소식도 계속 들리고 있습니다.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시각으로 새벽 5시 40분쯤, 파키스탄에 또 한 차례 여진이 일어났습니다.

리히터 규모 5.6으로 여진치고는 상당한 강진이었습니다.

수도 이슬라마바드 일원에서 건물이 좌우로 흔들리는 것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여진은 5에서 10초 가량 지속되다 멈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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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피해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잠을 자다 놀란 시민들이 겁에 질려 집밖으로 뛰쳐나오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극적인 구조소식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5살 소녀 자라베 샤가 지진으로 매몰된 지 무려 백 시간만에 구조됐습니다.

소녀는 구조대원들에게 또렷하게 의사를 전달할 정도로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습니다.

자라베는 지진이 날 당시 건물 계단에 서 있었고, 무너진 계단과 계단 사이에 머리가 끼여 살 수 있었습니다.

[자라베 샤(5세) : (뭐하면서 버텼니?) 엉엉 울었어요.]

소녀는 이렇게 기적처럼 살아났지만 같이 매몰됐던 아버지와 2명의 언니들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녀가 구조된 현장 근처에서도 45살의 주부 라시드 파루크가 무너진 잔해 속에서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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