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경영권 불법 증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는 이재용씨 등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자녀 4남매의 계좌추적에 전격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이재용씨 남매가 에버랜드로부터 전환사채를 배정받아 주식 백25만4천여주로 전환한 96년 12월 무렵의 돈 흐름을 집중적으로 쫓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계좌추적을 통해 이씨 남매가 전환사채 인수대금으로 낸 96억원의 정확한 출처를 파악하고 이 돈이 에버랜드에서 실제 사용된 용도를 확인해 삼성의 경영권 승계에 공모한 혐의를 밝힐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이 사건과 관련해 출국금지한 삼성 에버랜드 담당자 7~8명을 조만간 불러 조사하는 것은 물론 계좌추적 결과에 따라 이재용씨의 소환도 적극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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