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국민대통합 연석회의' 구성을 제의했습니다. 우리 사회 전반의 갈등을 극복하고 풀어야 할 경제 사회적 의제를 논의하는 틀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보도에 신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이해찬 총리가 국회 본회의에 출석해 대신 읽은 내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정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주요한 사회문제와 갈등에 대한 사회적대타협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우리 사회에는 양극화 해소와 노사문제, 국민연금 등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야 할 여러 경제, 사회적 의제들이 있다"며 사회협약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경제계와 노동계, 시민단체, 종교계, 정당등이 참여하는 국민대통합 연석회의를 구성하자고 제의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와 함께 "현행 선거제도가 국민통합을 이루기보다는 지역주의와 분열을 조장하는 요소가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며 "이제 국가장래를 위한 선거제도 개혁을 진지하게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년 예산안과 관련해서는 미래 성장 동력 확충과 양극화를 완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노대통령은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저출산과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대책을 세우고 교육환경, 노사관계 , 의료서비스등에 대해서는 강도높은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