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동물마취제로 환각약물을 만들 판 사람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싸고 쉽게 구할 수 있는 데다 만드는 과정도 간단해서, 마약대용으로 악용되고 있습니다.
조제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케타민이란 성분이 들어간 동물용 마취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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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에서 진정제나 수술 마취제로 쓰입니다.
50mg 한병에 칠천원.
누구나 살 수 있습니다.
간단한 조작을 거치면 일명 '스페셜K' 라고 불리는 대용마약이 됩니다.
이 대용마약을 복용하면 환각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26살 김모씨 등 5명은 동물마취제를 이용해 환각제를 만들어 팔아 오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김모씨/피의자 : 가축병원에 가서 케타민 달라고 했더니 쉽게 주던데요.]
우리나라에선 케타민이 마약류로 분류되지 않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박인숙/식품의약품안전청 연구관 : 동물 의약품의 경우에는 의약류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마약류로 지정을 해서 관리를 철저히 하고자 합니다.]
경찰은 처벌규정이 느슨해 이들을 모두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케타민 같은 마약대용약물이손 쉽게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관련 규정이 강화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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