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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난 캄보디아 선박, 남북 합작 구조

북한, 우리측 해경 진입 요청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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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0일) 오후 캄보디아 선적 화물선이 북한 수역에서 조난을 당했다가 우리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북측은 우리 해경의 진입요청을 신속히 허용했습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2시쯤, 캄보디아 선적 237톤급 화물선인 "씨라이온"호가 북측 수역에서 기관 고장을 일으켰습니다.

저진 북동방 54마일 지점으로 러시아에서 대게와 킹크랩 10톤을 싣고 동해항으로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오후 4시, 구조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북측에 협조를 요청했고, 8시 40분쯤 북측이 우리 경비정의 진입을 허용함에 따라 250톤급 경비정을 사고지점으로 급파했습니다.

밤 10시부터 사고 선박에 대한 예인이 시작돼 11시간여만인 오늘 오전 사고선박을 무사히 동해항까지 예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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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동해해경 259함장 : 조난선에 무전으로 연락한 결과, 환자라든가 딴 특이 사항은 없고... 기상 상황이 좋아가지고 무사히 NLL을 통과해서 예인을 시작했습니다.]

우리 해경 경비정이 북측수역으로 구조활동에 나선 것은 이번이 다섯번째입니다.

이번에는 특히 사고선박이 남측 선박이 아닌 외국 선적이었음에도 북측은 우리측 요구를 받은 지 4시간만에 신속히 진입을 허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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