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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첫 여성 총리 탄생·대연정 정부 구성

40년 만에 2번째 대연정 정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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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에서 첫 여성 총리가 탄생했습니다. 여야가 함께 내각에 참여하는 대연정 정부도 구성됐습니다.

양철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독일의 기민당을 이끌고 있는 메르켈 당수가 독일의 차기 총리로 선출됐습니다.

독일 역사상 첫 여성 총리가 탄생한 것입니다.

메르켈 신임 총리는 슈뢰더 총리에 맞서 야당인 기민당을 이끌어 왔으며 과감한 결단력이 돗보인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메르켈/신임 독일 총리 : 유권자들이 우리에게 기대해온 것을 앞으로 잘 이행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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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당수의 총리 선출은 독일이 전후 두번째로 대연정 정부를 구성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지난달 18일 실시된 총선에서 뚜렷한 승자를 가리지 못한 독일 정당들은 대연정 협상을 통해 내각에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제1당이 된 기민당은 총리와 하원의장을 차지하고, 제2당이 된 사민당은 부총리와 외무장관 등 8개의 각료직을 차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지난 1966년에 이어 두번째로 대연정 정부를 구성한 것입니다.

다당제와 비례대표제가 특징인 독일은 지금까지 어느 한 정당이 단독 집권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 이번의 대연정 정부도 큰 무리없이 작동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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