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똑같이 김치를 검사했는데 언제는 납성분이 많다더니, 오늘(10일)은 또 안심하고 먹으랍니다. 누구 말을 믿어야 하는지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산과 국산 모두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식약청이 시중에 유통중인 중국산과 국산 김치 59개 제품을 검사해 내린 결론입니다.
국산과 중국산 모두 납 함유량이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의 허용 기준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계호 교수/김치 안전관리 자문위원 : 땅에 뿌리를 박고 자라는 모든 식물들에는 자연적으로 어느 정도의 납이 존재합니다. 저희가 분석한 결과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
식약청은 외부 기관에도 비교 시험을 의뢰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결과는 보름 전 고경화 의원이 발표한 납 검출량보다 크게 낮은 수준.
고 의원은 조사 대상에 차이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고경화 의원/한나라당 : 식약청에서는 선정된 상위 30개 업체의 김치만을 검사한 것이기 때문에, 신뢰도에 문제가 있습니다.]
정작 소비자들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이옥례/시민 : 국민이 먹었는데 또 거기에 무엇이 들었네 어쨌네 하는 것은 매우 속상합니다.]
[정원직/시민 : 이쪽 저쪽이 왔다 갔다 하니까 불안하고...]
중국산 김치에 대한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하기 위해서는 상반된 검사결과들에 대한 비교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