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10원 짜리 동전, 요즘은 거의 애물단지 신세입니다. 그런데 이 천덕꾸러기 만드는 데 들어가는 돈이 한해 60억원을 넘는다고 합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이 할인점은 1주일마다 10원짜리 동전 5만개, 50만원 어치를 은행에서 바꿔 옵니다.
10원짜리 동전으로 물건 값을 치르는 고객이 거의 없어서, 거스름돈용으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유혜경/서울 응암동 : 100원짜리나 50원짜리는 교환을 하는데,10원 짜리는 거의 교환을 한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천덕꾸러기 10원 짜리지만 그렇다고 없어서도 안됩니다.
[박미화/우리은행 영업부 차장 : 각종 공과금이나 환전, 또 대출 이자 낼 때 10원 짜리가 항상 발생이 됩니다. 그래서 일정량은 고객님들을 위해서 항상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올 상반기 10원짜리 동전의 제조 비용은 60억 5천만원으로 지난 한해 동안 제조비용인 51억 2천만원을 벌써 넘어섰습니다.
재료인 구리와 아연 가격이 오른 이유도 있지만 가정에서 사장되는 분량이 계속 늘기 때문입니다.
10원짜리 동전의 제조비용은 약 35원으로 동전을 찍어낼수록 낭비되는 예산도 커집니다.
서랍이나, 장농 속에 처박힌 동전이 제대로 유통될 수 있도록, 불우이웃돕기같은 십시일반의 사회운동 등 적극적인 활용 방안이 절실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