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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곤혹…"파장 예의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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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청와대는 곤혹스러워하며, 사태의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 지,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측은 보고받지도 않았고 알지도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8월 언론사 정치부장단 간담회에서 과거 김대중 정부에서 정권이 책임질만한 불법 도청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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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일부조직의 도청과 정권차원의 도청은 엄연히 분리해야 한다는 논리였습니다.

그러나 김은성 전 국정원 차장이 DJ 정부시절의 불법도청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지며 청와대는 곤혹스러워 하는 분위기입니다.

청와대는 노대통령의 당시 발언이 구체적 정보에 따른 것이라기보다는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원론적 언급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자칫 국민의 정부시절 불법 도청이 조직적으로 광범위하게 이뤄진 것으로 드러날 경우, 그 파장은 엄청날 것으로 예상돼 청와대도 사태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DJ정부 시절 도청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고 민주당은 이와는 정반대로 검찰수사에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논평을 내놓았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측은 "김 전대통령이 불법도청 근절을 여러차례 지시해왔던만큼 전혀 보고받은 적도, 알지도 못한다며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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