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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녹슨 원전' 해명, 속속 거짓 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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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심각하게 녹슨 울진 5.6호기 응축기의 재질을 어떻게 선정했느냐에 대한 한국수력원자력측의 해명이 속속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철저한 조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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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5.6호기의 응축기를 슈퍼 스테인레스로 결정한데 대해 한국 수력원자력측은 자회사인 한국전력기술의 기술적 분석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 : 우리가 한기(한국전력기술)에게 기술검토를 시켜서 거기서(한국전력기술) 그렇게 결정을 한 거죠.]

그러나 이는 거짓말이었습니다.

SBS가 입수한 한국 전력기술의 당시 내부문서는 슈퍼 스테인레스가 기술성과 경제성에서 불리해 응축기 재질로 적합치 않다고 돼 있었습니다.

한수원측은 또 티타늄 대신 슈퍼 스테인레스를 채택한 이유로 '국산화' 를 꼽았는데 이 역시 국정감사에서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김기현/한나라당 의원 : 울진 5,6호기에 쓴 것 국산 아니죠. (예, 미국 제품입니다.) 그러니까 국산화라는 것은 거짓말이잖아요. 국산을 쓰려고 했으면 티타늄을 써야 맞는데 미국에서 우리 나라에 없는 물건을 사와서 썼다는 것은, 처음부터 왜 이것을 썼는 지 납득이 안됩니다.]

또 한수원이 슈퍼 스테인레스 합금 튜브 사용국가라고 했던 핀란드 역시 거짓말이었습니다.

[박순자/한나라당 의원 : 울진 5, 6호기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인정하시죠? (5, 6 호기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신고리 1, 2 호기도 현행 방식으로 추진하라고 공문을 보내셨죠. (네.) 문제가 있는데 왜 이렇게 하셨어요?]

4백억 규모의 울진 5, 6호기 응축기 재질 변경 의혹에 이어 해명 자체가 속속 거짓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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