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는 오늘(7일) 법사위, 산자위, 교육위 등 13개 상임위별로 국정감사를 계속했습니다. 과거 정보기관의 도청문제와 서울대 입시안 등이 쟁점이 됐습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가정보원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국회 정보위 국정감사에서는 안기부 도청테이프 내용과 김대중 정부시절 도청문제에 관해 여야 의원들이 집중 추궁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누구를 상대로 얼마만큼 도청이 이뤄졌는지, 어디까지 보고가 됐는지 등에 관한 국정원의 조사결과를 제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최재천 의원은 "참여정부 들어 영남 지역 출신이 차지하는 비율이 김대중 정부 시절 21.4%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46.4%에 달했다"며 인사편중이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대검찰청에 대한 법사위 국감에서 김종빈 검찰총장은 안기부 도청 테이프 274개의 내용을 수사할 지를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국익에 부합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도록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장은 하지만 검찰이 최근 테이프의 내용을 들었는지를 묻는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의 질의에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교육위는 2008년 서울대 입시안과 관련된 본고사 논란 등이 쟁점이 됐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을 상대로 한 국회 산자위 국정감사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SBS가 보도한 울진 5.6호기 복수기의 부식과 이로 인한 안전성문제, 한수원이 재질변경을 고집하는 이유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