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어제(6일)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9일간의 항해에 들어갔습니다.
부산방송 박영하 기자입니다.
<기자>
해운대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이 축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국내외 유명 영화인들이 레드카펫에 차례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분위기는 무르익었습니다.
관객 5천여명이 야외상영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배우 한석규와 강수연의 사회로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허남식 부산시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 보아의 축하공연이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저녁 8시부터는 대만의 거장 허우 샤우시엔 감독의 개막작 '쓰리 타임즈'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됐습니다.
[허우 샤우시엔/영화 '쓰리 타임즈' 감독 : 2년전 부산프로모션 플랜에 참가했던 작품을 부산 국제영화제가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해줘서 매우 기쁩니다.]
올해 영화제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73개국 307편의 영화가 관객을 찾아갑니다.
아시아 최대의 영화제로 성장한 부산 국제영화제의 주역은 역시 관객입니다.
개막식장을 가득 메운 5천여명의 관객들은 올해도 변함없이 PIFF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백미영/부산 장전동 : 7대 영화제 중에 가장 젊은 영화제인 만큼 더욱 더 패기있게 발전하는 그런 영화제가 되었으면 합니다.]
개막 이틀째인 오늘은 부산 영상센터 '두레라움'의 건립 기념식이 열리고 영화상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