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선군의 민둥산 정상은 가을이면 억새꽃으로 장관을 이룹니다.
하얗게 수놓은 억새밭을 강원민방 박동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해발 1,100미터의 민둥산 정상.
20만평이 넘는 산 정상 평지가 새하얀 억새꽃으로 뒤덮였습니다.
서늘한 바람에 몸을 맡긴 억새는 모두가 하나인 듯 살랑거리며 잔잔한 은빛 물결을 만들어 냅니다.
[석봉순/인천시 부평동 : 가을정취에 취하고 운동도 되고 상념을 다 털어버릴 수 있는 그런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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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의 벼이삭처럼 고개를 떨군 자태는 한폭의 수채화입니다.
[전왕표/동해시 천곡동 : 흐드러지게 멋있게 피어서 아름답고 멋있는데 다른 계절엔 어떨까 궁금해지거든요. 다음에 다른 계절에도 찾아보고 싶어요.]
붉은 단풍보다 먼저 가을의 전량사로 나선 억새 군락이 등산객을 산으로, 산으로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민둥산 억새꽃의 향연은 축제가 열리는 이번 주말과 휴일쯤이면 절정을 이룰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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