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미국의 미래 기술경쟁력이 위협 받고 있다.' 미국 기업들이 교육의 질 저하로 인한 노동력의 위기를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기업들이 미국 교육의 질적 저하를 걱정하고 나섰습니다.
학생들의 수학과 과학 실력이 떨어지면서 숙력된 노동력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입니다.
미국의 제조업자 협회는 '노동력 위기'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아시아 국가들과의 기술 경쟁에서 밀려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 근거로 중학생 수학 실력을 꼽았습니다.
한국과 일본, 대만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지만 미국은 불가리아와 체코보다 못한 19위에 머물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연간 배출되는 이공계 기술자는 중국이 무려 3.5배나 더 많고 한국과는 비슷하다는 사실을 들었습니다.
20년 전과 비교해 중국, 한국 등은 두 배 이상 급증한 반면, 미국은 오히려 20%가 감소했다는 것입니다.
이 협회는 근로자의 자질 부족으로 올해 제조업체의 1/3이 빈 자리로 남아있으며 5년 뒤에는 빈자리가 실직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런 불안감 때문에 microsoft와 IBM 등 10여개 대기업들이 중등 교육 개선을 위해 연간 3조원 이상을 지출하고 있다고 불름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