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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군사장비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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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국에 배치된 주한미군의 주요 군사장비들이 못 쓸 정도로 낡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미 의회 보고서에 나온 사실입니다.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문제가 지적된 주한미군의 군사장비는 M1A1 에이브럼스 전차와 브래들리 전차, 팔라딘 곡사포 등입니다.

전차의 엔진이나 변속기 고장이 심각하고 포에는 균열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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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부품이 빠져있는 경우도 있어, 일부 전차는 수리하는 데만 40일이 넘는 천시간이나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렇게 유사시 완전한 임무수행이 어려운 중무기와 전투장비는 50%에서 최고 80%.

워싱턴 포스트는 오늘(5일) 미 의회 회계감사국 보고서를 인용해 이런 문제점을 보도하면서 미 정부가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의회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초 상원 청문회에서 주한미군 장비가 매우 양호하다고 한 라포트 주한미군 사령관의 증언도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라포트/주한미군 사령관 : 한·미 양국은 북한의 공격을 격퇴하고 안정을 유지하는 기본 목표를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군이 아프간과 이라크전에 치중하느라 한반도를 비롯한 다른 지역에 이처럼 심각한 취약점이 드러나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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